커피 콩부인, Coffee Beanwife

커피 라이터, 콩부인입니다.

Abraço를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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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다. 스타벅스 화장실 보다 작은 곳이니 공간에 대한 기대일랑 접으라고… 하지만 지금 누가 나에게 이 곳에 대해 묻는다면 그곳의 커피 만큼이나 끈적하고 진한 에스프레소 같은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타임스퀘어에선 쉽게 마주치기 힘든,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의 젊은 훈남훈녀들과 눈인사를 할 수 있는 곳 abraço (아브라수) 인 뉴욕.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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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eanwife

September 5, 2012 at 9:51 pm

콩부인 커피 가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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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겨울 방학이 끝나면 부지런 떨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그 겨울이 실제로도 너무 긴 것 같군요. 사실 아직도 꽤 쌀쌀한 기운이 부츠 발끝을 따라 다니는 통에 감기약을 커피 디저트 처럼 섭취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부디 서울에는 부츠 대신 꽃신이, 겨우내 묵은 커피 대신 햅쌀같이 기름지고 신선한 커피들이 각 카페의 메뉴에 새로 올라 있기를 바래 봅니다.

때마침 그간 하나 둘씩 한국에  보낸 기사들이 몇몇 잡지의 봄 이슈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은근슬쩍 ‘얼음’모드 블로그에 ‘땡~’을 외쳐 봅니다.

새롭게 아시아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커피 이야기를 전하는 ‘Coffee T&I’ 잡지의 한국어판에 Beanwife Coffee Stand (콩부인 커피 가판대)라는 이름으로 커피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가판대에 올라온 첫번째 메뉴는 바로, 스페셜티 커피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포틀랜드(Portland) 이야기 입니다. 커피인들이 인정하는 커피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이 작은 도시의 행보를 작은 로스터리 카페가 넘쳐나는 한국에서도 눈여겨 볼 만 하다는 생각에 아주 정성스레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커피는 원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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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생각의 에너지다.’ 책의 첫장부터 마지막장 까지 나를 온전히 지배한 구절이자, 이 책을 단숨에 읽어 내리게 만든 커피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총 세잔의 커피를 마셨다.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Written by Beanwife

January 25, 2012 at 4:55 am

Google의 커피 문화를 검색하다 @ Cafe a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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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서문에서…>

“만약, 누군가 필자가 꿈꾸는 직장을 묻는다면 아마도 커피값 무한 지원이나 다양한 종류의 원두 커피 무한 제공 같은 커피 복지를 희망해 볼 것이다. 하지만 커피 회사가 아닌 일반 기업이 과연 그런 커피 복지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런지에 대해선 솔직히 회의적이었다. 그나마 각 층마다 공짜 커피 자판기와 카페 할인카드를 제공해 주었던 필자의 전 직장을 추억하며 그게 어디냐며 감지덕지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최근 구글플렉스(Googleplex)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필자가 갈망해오던 꿈같은 커피 복지가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기쁨과 충격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필자의 바램이 오히려 촌스럽게 느껴질 만큼 다양함과 깊이를 갖춘 그 곳의 커피 문화에 많이 놀랐기 때문이다. 덕분에 21세기 직원들의 커피 입맛은 하루가 다르게 진취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의 사무실에 여전히 전쟁터용 인스턴트 커피만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에 대한 아쉬움은 더 커지고 말았다.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캘리포니아의 화사하고 열정적인 커피, Verve Coffee Roa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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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가을 공기가 마음을 술렁이게 만드는 주말 오후. 커피 한 잔 마시고 태평양의 석양을 보겠노라며 느닷없이 캘리포니아 남쪽을 향해 달렸다. 화사한 햇살과 공기에 절로 콧노래를 부르게 만든, 바로 그 커피집을 향해.

Verve 커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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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브루어스컵 대회 리뷰 @ Café a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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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내가 조금, 아니 많이 늦었습니다. ^^; 며칠 후면 곧 새로운 기사가 겨울호를 통해 나올 예정입니다만, 아직 Yes24교보 온라인 서점에는 해당 잡지의 재고가 있는 것 같아 짧게 안내 드립니다. 실은 저도 출간된 잡지를 이곳 미국 우체국 직원과 숨바꼭질 끝에 최근에서야 받아보게 되었네요.

지난 여름, 네덜란드 Maastricht에서 있었던 제1회 월드 브루어스컵 대회 리뷰와 우승자 인터뷰는 커피 문화 잡지 “Café at Home” 9/10월호에 실렸습니다. 심판관으로써 참여해서 마시고 보고 느낀 대회의 이모저모를 꼼꼼하게 전달하려 노력했고, 더불어 세계 바리스타들의 핸드드립 스타일을 사진으로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사진을 실어 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세계 브루어스컵 대회 우승으로 홈 바리스타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Keith O’ Sullivan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대회 준비 이야기, 그리고 홈 바리스타들의 커피에 설탕과 크림이 되어 줄 그의 친절한 인터뷰는 꼼꼼히 읽어 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커피로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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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하게 조각이 나서 도저히 모아지지 않는 생각들 때문에 도통 신이 나지 않던 금요일 오후. 우연히 트위터를 타고 날아온 커피 음악에 정신적 카페인이 급속히 충전 되어 내친김에 퍼다 옮겨 봅니다.

사실 저는 커피는 끔찍하게도 많이 마셔대면서도 이상하리 만치 커피나 커피 메뉴 이름을 제목에 사용하는 노래들에는 차갑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 커피의 인기와 함께 부쩍 많아진 커피 노래들 중에는 어디에도 마음을 주지 못했었죠. 처음엔 커피 음악이라는 호기심에 틀었다가도 한 곡을 채 듣지 못하고 중단시켜버린 적이 대부분일 정도였으니까요. 음악적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고, 또 상업적인 목적이 빤히 보이게 커피의 이름을 너무 노골적으로 불러대는 것에 손발이 오글거리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Read the rest of this ent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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