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의 커피 문화를 검색하다 @ Cafe at Home
<기사 서문에서…>
“만약, 누군가 필자가 꿈꾸는 직장을 묻는다면 아마도 커피값 무한 지원이나 다양한 종류의 원두 커피 무한 제공 같은 커피 복지를 희망해 볼 것이다. 하지만 커피 회사가 아닌 일반 기업이 과연 그런 커피 복지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런지에 대해선 솔직히 회의적이었다. 그나마 각 층마다 공짜 커피 자판기와 카페 할인카드를 제공해 주었던 필자의 전 직장을 추억하며 그게 어디냐며 감지덕지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최근 구글플렉스(Googleplex)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필자가 갈망해오던 꿈같은 커피 복지가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기쁨과 충격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필자의 바램이 오히려 촌스럽게 느껴질 만큼 다양함과 깊이를 갖춘 그 곳의 커피 문화에 많이 놀랐기 때문이다. 덕분에 21세기 직원들의 커피 입맛은 하루가 다르게 진취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의 사무실에 여전히 전쟁터용 인스턴트 커피만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에 대한 아쉬움은 더 커지고 말았다.
좋은 커피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높여가는 회사가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글 본사의 중독성 강한 커피 문화를 소개해 본다.”
한국에서 발행되는 커피 문화 잡지 Cafe at Home 11/12월호에 기고한 구글 커피 문화 기사 입니다. 지난 3주간 한국에 다녀왔는데, 서점에 보니 벌써 절찬리(?)에 판매중이더군요. 이제는 직장인들의 절친으로 자리 잡은 커피 문화를 좀 더 많은 회사들이 인지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써 보았습니다. 부디 흥미롭게, 유용하게 읽히길 바라며…
해당 기사가 실린 카페엣홈 잡지는 서울 경기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Yes24)
구글에 bare-foot coffee 가 납품되고 있는걸로 아는데 역시 멋진곳입니다 🙂
서리
December 7, 2011 at 5:36 pm
대부분 회사 근처의 로컬 커피들을 사용하고 있고, Barefoot 외에도 Ritual, Fourbarrel 커피도 골고루 쓰고 있더군요. 멋진 곳 맞는 것 같습니다. ^^
Beanwife
December 28, 2011 at 3:42 pm
한국에는 사내카페라는 이름으로 해서 회사에서 복지차원으로 운영하는 곳이 꽤 많이 있습니다~^^
이욱재
December 31, 2011 at 4:41 am
아아…저도 시절을 잘 타고 회사를 다녔어야 했는데…^^ 다음에 한국에 가면 저도 한국 회사 커피 탐방 한번 가야겠군요.
Beanwife
January 25, 2012 at 5:0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