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커피 여행(Coffee Travel)’ Category
뉴욕 커피탐방기 #3-2. 차가운 도시커피 @Ninth Street Espresso
부드러운 Café Grumpy의 플랫화이트를 뒤로하고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 Ninth Street Espresso로 향하는 길. 그 유명하다는Chelsea Market을 오늘에서야 가보다니…나이 들어가면서 왠지 유명하다는 관광지를 피해다니는 건 대체 어떤 심리에 기인한 것인지 때론 몹시 궁금할 때가 있다. 나이들면 더 쓸쓸해지기 마련인데… =_=;; <D. Ninth Street Espresso 위치 지도 참조>
뉴욕 커피탐방기 #3-1. Soft Hot-scream @Cafe Grumpy
뉴욕 한복판 A.한인타운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B.Stumptwon Coffee Roasters에서 무사히 tweetup을 마치고 나니 왠지 나도 뉴요커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얄팍한 자신감이 생긴다. 알콜에게 시간을 양보하느라 보통 저녁 7-8시면 문을 닫는 카페들이기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콩부인. 길찾기 신경은 아이폰에게 모두 다 떠넘기고 여유로운 여행객 모드로 카페탐방 첫날의 세번째 목적지 C. Cafe Grumpy로 향하는데…
뉴욕 커피탐방기 #2. 보석보다 아이스커피 @Stumptown coffee
왜 항상 여행 당일날엔 상큼해 질 수 없는 걸까? 오늘도 어김없이 벌건 눈과 화장이 먹어지지 않는 푸석한 얼굴. 게다가 흉한 뾰루지까지…싼다고 쌌는데 아직도 뭔가 의심쩍게 열려 있는 여행 배낭. 분명 내가 가진 신용카드도 광고 속 그녀의 것과 다를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카드만 들고 떠나는 여행은 나에겐 해당이 안되는건지…
뉴욕 커피탐방기 #1.커피 인디애나 존스
뉴욕 커피지도.
우연히 뉴욕타임즈에서 본 기사가 나를 흥분케 한다. 심심치 않게 뉴욕에 괜찮은 커피집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유난히 자주 언급되는 몇몇 카페들이 있어 언젠가 한 번 리스트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이게 무슨 날로 먹는 커피 떡밥인가 말인가. 두 번 생각할 이유가 없다.
‘그래, 가자!’
커피 보물지도를 손에 넣고 어찌 흥분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게 결심을 하고 미리 뉴욕행 편도 1달러인 행운의 버스도 일찌감치 예약해 놓고 나니, 이미 난 커피 지도와 백팩을 등쳐 멘 커피계의 인디애나 존스가 되어 있다. Read the rest of this entry »